지난주 토요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광주역사기행은 '시네마 역사기행'이라는 주제로 사전 모임 2회를 가졌습니다.

영화 화려한 휴가와 김군을 각자 시청하고 온라인에서 만나서 서로 어떤 계기로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셨는지, 영화는 어떻게 보셨는지 이야기도 나누고, 각자가 경험한 광주에 대해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월 18일 당일 오전에 화정역에서 참가자분들을 만났습니다. 첫 탐방지는 화정근린공원 안에 있는 옛 국군광주병원 터를 시작으로 전일빌딩을 관람하고, 망월동 묘역과 국립 5.18민주묘역을 참배하고 5.18 자유공원에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습니다. 영화에서 보았던 최후의 격전지 전남도청은 현재 보수공사중으로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묘역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택시를 이용하였는데요, 택시기사님께서 44년전 광주를 직접 경험하고, 시민군으로 참여하신 분이셔서 그때의 그 생생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광주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나라에 민주주의가 꽃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월의 광주는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우리의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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