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1 서울 구룡마을 수해복구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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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서울 구룡마을에 왔습니다.  

이곳은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이라 불리는 곳인데요, 지난 1월에 연탄나눔으로 방문했던 마을이었는데 올해 안타까운 상황에 또 방문을 하게되었네요.


현장에 와보니 좁은 집들마다 토사가 들이쳐 가구와 살림이 다 못쓰게 됐습니다. 토사에 덮쳐진 세탁기를 꺼내보려 했는데 무너진 벽때문에 결국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빗물에 부서져버린 연탄들이 가득찬 창고에 줄지어 서서 삽으로, 대야로 연탄흙을 집밖으로 퍼날랐습니다. 전등도 없고 캄캄하고 좁은 창고에서 작업하다보니 30분마다 휴식을 해야만 했습니다. 


오늘 김제동님도 함께 했는데요, 예전 삼척 신남마을 수해복구 때도 쉽지 않았는데 이곳은 더 어려운 느낌이라며 소감을 전해주셨어요. 


힘든 여건에서도 모두들 땀흘리며 열심히 동참해주셨어요. 얼른 복구되길 바라며 이번주 주말에도 구룡마을로 출동합니다. 김제동님도 일요일에 함께 하십니다. 아직 봉사자가 부족한데요, 많은 손길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