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김제동과어깨동무는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의류지원 '행복한 장바구니'를 진행 했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그룹홈에 대해 의류지원을 했고, 하반기에는 다문화가정과 고려인에 대한 지원을 진행합니다.

우선 경주다문화가족센터를 찾아 대상자 선정을 요청드렸고 가정형편과 다자녀를 우선으로 고려해 40가구를 선정받았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 최대한 원하는 의류를 드릴 수 있도록 지원방법을 사전에 고민하며 회의를 거쳤고, 휴일 하루를 정해 넓은 아울렛 매장에서 본인들이 원하는 제품을 골라놓으면 가족센터 직원분들과 어깨동무가 함께 가서 결제를 해드리는 방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이들을 데려온 40가구의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결제요청 받고는 그 넓은 아울렛 매장을 다문화가족센터 직원분들과 함께 계산하러 뛰어다녔습니다.
여기저기 결제를 하러 다니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가족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힘든줄도 모르겠다시던 직원분 말씀이 기억나네요. ^^

아이들 손을 잡고 온 부모들이 양손 가득 보따리를 들고 가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고, 농번기라 바쁘다면서도 가던길을 다시 와서 트럭에서 커피를 내려주고 가시던 아버님도 참 고마웠습니다.

이번 주말은 경주 역사기행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