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김제동과어깨동무(이사장 이승헌)가 ‘쓰레기집 클린 UP 프로젝트2’를 마쳤습니다. ‘쓰레기집 클린 UP 프로젝트’는 쓰레기집에 거주하는 2030 청년 중 쓰레기집에서 벗어나 다시 쾌적한 집에서 리프레시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 청년들의 집을 청소해주는 어깨동무의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여름에 진행했던 1차 프로젝트에 이어 2차 프로젝트에도 많은 청년들이 신청했습니다. 1차 프로젝트가 끝난 후 마라토너 이봉주 전 선수가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봉주르 봉사단(대표 김동희)에서 2차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면 함께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쓰레기집 청소 비용이 만만치 않아 후속 프로젝트 진행을 고민하던 중 봉주르 봉사단에서 연락을 주셔서 2차 프로젝트는 봉주르 봉사단원들의 도움으로 청소할 수 있었습니다.
어깨동무 활동가들은 2차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안무서운회사 유승규 대표의 ‘은둔 고립 청년 문제 실태와 정책적 대안’ 강의를 들으며 1차 프로젝트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했습니다.
2차 프로젝트는 쓰레기집 청소가 끝난 후에도 참가자들이 계속해서 청소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시 쓰레기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데 방점을 두고 준비했습니다. 2차 프로젝트에서는 청소 챌린지 단톡방을 운영해 ‘환기’, ‘설거지’,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등 청소 인증 챌린지를 운영했고, 지인·가족 등을 초대해 집들이를 해보는 걸 권했습니다.
참가자들과 어깨동무 활동가들은 단톡방에서 한 달간 청소 인증 챌린지를 이어가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응원도 하며 한 달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청소 챌린지에 함께한 한 참가자는 “단톡방에서 다른 분들이 청소하는 모습을 통해 저도 최대한 따라가려고 많이 노력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후기를 남겼습니다.
최근 쓰레기집에 관한 뉴스들이 많이 보도 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쓰레기집 문제를 청년 개인의 문제로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쓰레기집에 거주하는 한 청년이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거절당했다는 내용을 접했습니다. 일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일도 하는 청년이 게을러서 청소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어깨동무가 만났던 청년들 중에는 직장을 다니고 있는 청년들도 많았습니다. 이 청년들이 쓰레기집에서 살게 된 배경에는 직장 내 갑질, 오랜 노동 시간으로 인한 번아웃 등이 있었습니다. 우울증을 심하게 앓던 한 청년은 밤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정신과 상담 비용을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어깨동무가 만난 청년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살면서 자신이 놓인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했습니다.
한국 사회는 빠르게 단절되어 가고 있습니다.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옆집과의 교류는 자연스러운 일상이었지만 지금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작년 우리나라는 1인 가구가 처음으로 800만 명을 넘어 전체 가구의 36%를 차지했습니다. tv, 유튜브 등의 매체에서는 혼자 사는 것을 아름답게 포장하여 워너비의 삶처럼 그려내고 있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인 가구 절반은 외로움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로 사회적 단절을 극심하게 경험한 청년 세대들은 대인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온라인으로 파편화된 일상은 타인과의 교류를 점점 더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고용 불안, 오랜 노동 시간, 직장 내 갑질, 사회적 교류의 단절 등으로 인한 불안, 공황, 우울증이 쓰레기집에 사는 청년들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대한민국 청년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다고 어깨동무는 생각합니다. 1, 2차 프로젝트에서 만난 청년들은 결코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마주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대학원을 나니고, 밤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직장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청년들이 다시 깨끗한 집에서 평온한 잠을 자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기며, 보통의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1차 클린 UP프로젝트 후 봉주르봉사단, 제일기획, 서울여대 인액터스 등에서 프로젝트와 관련해 협업 및 문의를 주셨습니다. 청소를 함께 진행해 주신 봉주르봉사단과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주신 제일기획, 서울여대 인액터스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 진행될 어깨동무의 프로젝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쓰레기집 클린업 프로젝트 1차 보도자료 후기 읽어보기
(사)김제동과어깨동무(이사장 이승헌)가 ‘쓰레기집 클린 UP 프로젝트2’를 마쳤습니다. ‘쓰레기집 클린 UP 프로젝트’는 쓰레기집에 거주하는 2030 청년 중 쓰레기집에서 벗어나 다시 쾌적한 집에서 리프레시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 청년들의 집을 청소해주는 어깨동무의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여름에 진행했던 1차 프로젝트에 이어 2차 프로젝트에도 많은 청년들이 신청했습니다. 1차 프로젝트가 끝난 후 마라토너 이봉주 전 선수가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봉주르 봉사단(대표 김동희)에서 2차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면 함께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쓰레기집 청소 비용이 만만치 않아 후속 프로젝트 진행을 고민하던 중 봉주르 봉사단에서 연락을 주셔서 2차 프로젝트는 봉주르 봉사단원들의 도움으로 청소할 수 있었습니다.
어깨동무 활동가들은 2차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안무서운회사 유승규 대표의 ‘은둔 고립 청년 문제 실태와 정책적 대안’ 강의를 들으며 1차 프로젝트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했습니다.
2차 프로젝트는 쓰레기집 청소가 끝난 후에도 참가자들이 계속해서 청소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시 쓰레기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데 방점을 두고 준비했습니다. 2차 프로젝트에서는 청소 챌린지 단톡방을 운영해 ‘환기’, ‘설거지’,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등 청소 인증 챌린지를 운영했고, 지인·가족 등을 초대해 집들이를 해보는 걸 권했습니다.
참가자들과 어깨동무 활동가들은 단톡방에서 한 달간 청소 인증 챌린지를 이어가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응원도 하며 한 달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청소 챌린지에 함께한 한 참가자는 “단톡방에서 다른 분들이 청소하는 모습을 통해 저도 최대한 따라가려고 많이 노력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후기를 남겼습니다.
최근 쓰레기집에 관한 뉴스들이 많이 보도 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쓰레기집 문제를 청년 개인의 문제로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쓰레기집에 거주하는 한 청년이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거절당했다는 내용을 접했습니다. 일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일도 하는 청년이 게을러서 청소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어깨동무가 만났던 청년들 중에는 직장을 다니고 있는 청년들도 많았습니다. 이 청년들이 쓰레기집에서 살게 된 배경에는 직장 내 갑질, 오랜 노동 시간으로 인한 번아웃 등이 있었습니다. 우울증을 심하게 앓던 한 청년은 밤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정신과 상담 비용을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어깨동무가 만난 청년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살면서 자신이 놓인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했습니다.
한국 사회는 빠르게 단절되어 가고 있습니다.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옆집과의 교류는 자연스러운 일상이었지만 지금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작년 우리나라는 1인 가구가 처음으로 800만 명을 넘어 전체 가구의 36%를 차지했습니다. tv, 유튜브 등의 매체에서는 혼자 사는 것을 아름답게 포장하여 워너비의 삶처럼 그려내고 있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인 가구 절반은 외로움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로 사회적 단절을 극심하게 경험한 청년 세대들은 대인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온라인으로 파편화된 일상은 타인과의 교류를 점점 더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고용 불안, 오랜 노동 시간, 직장 내 갑질, 사회적 교류의 단절 등으로 인한 불안, 공황, 우울증이 쓰레기집에 사는 청년들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대한민국 청년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다고 어깨동무는 생각합니다. 1, 2차 프로젝트에서 만난 청년들은 결코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마주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대학원을 나니고, 밤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직장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청년들이 다시 깨끗한 집에서 평온한 잠을 자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기며, 보통의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1차 클린 UP프로젝트 후 봉주르봉사단, 제일기획, 서울여대 인액터스 등에서 프로젝트와 관련해 협업 및 문의를 주셨습니다. 청소를 함께 진행해 주신 봉주르봉사단과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주신 제일기획, 서울여대 인액터스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 진행될 어깨동무의 프로젝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쓰레기집 클린업 프로젝트 1차 보도자료 후기 읽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