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과어깨동무는 지난 2일 삼일절 106주년을 맞이해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독립의 역사를 느껴보고자 서대문 역사기행을 다녀왔습니다.

덕수궁-중명전-경교장-이회영기념관-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으로 이어지는 코스였는데요.

덕수궁과 중명전에서는 강제한일합병된 계기와 대한제국 말의 국내외 정세에 대해서 김제동 강담 팀장님의 여는 이야기로 시작했고,

경교장에서는 해방 전후의 통일 운동과 김구 선생님의 생애에 대한 강의, 이회영기념관에서는 해설사님의 이회영 선생님을 비롯한 6형제의 독립 운동에 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끝으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는 독립을 염원하던 독립 운동가와 그 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서 3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5시간 내내 걸으면서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 기행을 마쳤습니다.

한 참가자분께서는 서울에 살면서도 처음 와봤다면서 어깨동무 역사기행을 통해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나라 잃은 조상들이 피흘리며 지켜낸 이 나라를 우리 자녀들에게는 어떻게 물려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남겨주셨습니다.

우리나라 헌법 전문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는 문구와 함께 시작합니다.  

나라가 어수선한 요즘,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한 대한국민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하루를 함께 보낼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김제동과어깨동무 역사기행은 4월 경주역사기행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