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배추값 폭등에 대한 걱정이 앞서고 있을 때 어깨동무로 해남배추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고 싶다는 사장님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때마침 연말마다 김장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올해는 청소년보호시설에 김장재료(해남배추 20kg와 김치양념 9kg)를 지원해주는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총 110곳의 청소년보호시설에서 신청을 해주셨고, 11월 말에 김장재료가 전달되었습니다. 이번 사업의 지원조건은 "아이들과 함께" 김장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김장을 잘 했다는 편지에는 대부분 "처음 김장 해봤어요", "김치를 안먹던 아이가 직접 김치를 담그니 편식을 안하고 잘 먹었습니다" 라는 반응이 가장 많았습니다. 더불어 김장을 직접 담그는 분들의 수고로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던 시간이라고 전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아동센터의 선생님의 편지글을 첨부합니다☃️

연말연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나누어보면 어떨까요? 🧡

김제동과어깨동무에서<청소년보호시설김장재료지원사업>에 선정되고 해남농장에서 맛있는 절임배추가 배달되고 하루가 지나 김치양념이 배달되었습니다.

이날 저희 센터에서는 수육을 삶았고 아이들과 김장을 한 후 즐거운 저녁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저녁시간마다 감사의 마음으로 먹습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당연히 정부에서 지원해 줄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야속할 때도 있었는데 '가뭄에 단비'라는 표현처럼 제마음에 단비가 내렸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해남 절임배추 너무 맛있고 김장양념은 아이들이 먹기 딱 좋습니다. ^^